ABOUT ME

-

Today
-
Yesterday
-
Total
-
  • 드디어 시작하다.
    2022 프로야구 일정 톺아보기 2022. 3. 31. 12:02

    연휴에 스토브리그를 보다가

    올해 초 기술블로그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은 했지만,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.

    어떻게는 이번 설 연휴 전에는 무언가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결심했지만 목표대로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것이 어려웠습니다.

     

    초조해지는 마음을 뒤로하고 환기하는 차원에서 WATCHA에서 스토브리그라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습니다. 원래 야구를 보는 것을 좋아하고, 평가도 좋았던 드라마였기 때문에 정주행을 하다가 이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.

     

    (단장회의의 한 장면입니다.) 서울, 수도권에 굉장히 많은 팀들이 몰려있기 때문에 지방팀들이 경기를 하기 위해서 이동을 하다 보면 버스 안에서 굉장히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. 저는 이것이 불합리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
   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'대한민국이라는 크지 않은 곳에서 뭘 그렇게까지......'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그러나 작가가 없는 사례를 만들어서 대사를 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서 찾아보았습니다. 사례가 있더군요. ㅎㅎ

    KBO일정에 대해 커저가는 불만들

    태평양 왕복 거리…롯데, 피곤한 ‘이동거리 1위’
   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WcvTEtw6he0

    알쏭달쏭' 프로야구 경기 일정의 비밀 / YTN (Yes! Top News)
   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oOe1h7LvmPU&t=6s

     

    (YTN 뉴스에서 발췌하였습니다.)
    먼저 선수단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 이동 거리.
    대부분 버스로 움직이는데,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계속 왔다 갔다 하면 체력과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듭니다.
    때문에 이동 거리가 가장 긴 남쪽 지역의 3개 구단은 무더위가 심할 때 수도권에서 한 차례 원정 9연전을 할 수 있는 특혜 아닌 특혜를 받습니다. 전력이 떨어지는 팀들은 시즌 초반에 강팀들을 계속해서 만나는 걸 꺼려 합니다.
    실제로 지난해 한화는 초반에 강팀들을 다 상대하고 개막 45경기 만에 막내팀 kt를 처음 만나는 일정에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. KBO 입장에서도 초반에 약팀들이 최대한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경기 일정을 통해 애를 씁니다.
    구단은 마케팅 쪽에 관심이 더 높습니다.
    관중이 많은 주말에 각 팀의 홈 경기 수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.
    서울에도 팬들이 많은 몇몇 비수도권 팀들은 두산이나 LG와 원정 경기가 주말에 많이 배정되길 원합니다.
    원정팀도 관객 수입의 28%를 가져가기 때문입니다.

     

    KBO는 이동거리와 주말 및 공휴일을 구단 간 공정하게 배분하는 것을 목표로 일정을 수립하고 있습니다.

    http://www.mediapen.com/news/view/691820

     

    2022 프로야구 4월2일 개막, KBO 일정 발표…kt-삼성, KIA-LG 개막전 격돌

    [미디어펜=석명 기자] 2022시즌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가 오는 4월 2일(토) 막이 오른다.KBO(한국야구위원회)는 6일 '2022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' 경기 일

    www.mediapen.com

     

    아마도 이 사례를 작가가 소재로 사용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. (드라마에서는 이동거리만 언급이 되었습니다.)

     

    2022년 프로야구 일정을 제 블로그의 첫 시작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.
    이것이 제가 원하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조합 최적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.
    다음 글에서는 프로야구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얼마나 복잡한 문제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.

    드디어 첫 글을 이렇게 써보네요 ㅎㅎ

    댓글

Designed by Tistory.